사람책과 함께한 여름 피크닉 열려
사람책과 함께한 여름 피크닉 열려
  • 정민기 시민기자
  • 승인 2015.08.2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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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페스티벌이 진행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사람책

▲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 사람책과의 즐거운 나들이
▲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 사람책과의 즐거운 나들이
지난 8월 22일(토) 동명동에 위치한 헤르츠 카페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색다른 강의 프로그램이자 진로프로그램인 ‘사람책’이 우리지역 청소년 50여명과의 만남으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방식과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람책은 관련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책이 되어 독자와 일대일 또는 소수로 만나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이 빌리는 것은 책(Book)이 아니라 사람(Human Book)으로 휴먼북과 독자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사람책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의 한 프로그램으로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더 나은 도전과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사람책으로 선정하여 그들의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진행된 이번 사람책은, 학교밖청소년이 떠난 84일간의 아시아여행이야기가 담긴 ‘열여섯에 떠난 지구여행’, 3개월간 라오스를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머무는 여행, 사람을 만나는 시간‘, 도슨트가 들려주는 우리 삶에서 문화를 즐기는 방법이 담긴 ’변방에서 문화 즐기기‘, 대학 첫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필리핀을 만난 ‘혼자서 필리핀 다녀보기’, 마지막으로 노는 것이 일인 퍼포머들의 ‘열심히 놀아라, 노는 것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로 총 5권의 사람책을 준비하여 여름방학이 끝나는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7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사람책은 행사장을 피크닉 분위기로 구성하여 돗자리를 깔고 샌드위치, 주먹밥 등 준비된 도시락을 먹으며 사람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 ‘상상페스티벌’ 다운 상상력으로 참여한 청소년들도 강의가 아닌 소풍을 온 느낌으로 편안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사람책은 한 번의 참여를 통해 두 명의 사람책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한 권의 사람책이 다수의 독자를 상대하기보다 한 번의 만남에서 10명 이하의 독자들과 함께 하며 서로간의 긴밀한 소통을 가능하게 해서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이날 진행한 사람책 외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은 버스커쇼타임, 이그나이트 YOUTH, 청소년만민공동회, 열아홉에 떠나는 기차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광주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상페스티벌 본행사는 10월 3일(토)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페이스북 페이지 '상페-상상페스티벌' 과 062-675-0924(상상페스티벌 사무국)을 통해서 알 수 있다.

 

▲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 사람책과의 즐거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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