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4동 버스정류장 보도 '엉망'
월산4동 버스정류장 보도 '엉망'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8.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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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차량 출입으로 보도가 내려앉아 '피해'

▲ 집을 철거하면서 중장비 차량 출입으로 침하된 보도에 물이 고인다.
광주 남구 대남대로 월산4동 버스정류장 보도는 좁아서 시민들이 교행하기조차 힘든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 있던 철물점이 철거되면서 중장비 덤프트럭의 출입으로 보도가 내려앉아 비만 오면 물이 고여 시민들의 보행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11일 내린 비로 12일 오전 11시경에도 침하된 보도에 물이 고여 있었다. 철거된 빈 공터는 쓰레기가 많이 흩어져 버스정류장 주변 환경이 매우 불결하다.

남구청 건설과 관계자에게 상황을 설명했더니 “직원을 보내서 확인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대남대로 보도는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곳이고 많은 차들이 지나가는 대로인데 2개월 전 쯤에나 철거하면서 발생한 침하지역인데 지금까지 내버려두어 시민의 보행에 불편을 줬다는 것은 위민행정의 부재가 아닌가 생각한다.

▲ 침하된 흔적따라 빨간 선을 그었다.
김 아무개 승객은 버스를 기다리며 광천동을 간다면서 “사람이 다니는 보도가 이런 곳도 있군요. 보도가 좁을 뿐만 아니라 물이 고여서 보도가 뭡니까? 지금도 위민행정은 우리 주변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월산 4동에 사는 박 아무개는 “어제저녁에 물에 빠져버렸어요. 쏘나기는 쏟아지는데 버스에서 내려 허겁지겁 오다가 신발이 흠뻑 빠져버렸어요. 비가 와서 젖은 것 하고 물구덩이에 빠져버린 것 하고는 마음이 많이 상했어요. 기분이 많이 상했어요.”했다.

대남대로는 보도의 요철이 많은 구간이다. 더군다나 보도에 차량진입이 많아 보도가 파손되고 자전거 도로는 낡아서 균열이 많은 곳이 있다. 당국은 철저히 파악하여 시민의 편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중장비 바퀴자국이 침하되어 물이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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