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술래소리 – 윽신 악신 뛰어나보세’ 일본초청공연
신명 ‘술래소리 – 윽신 악신 뛰어나보세’ 일본초청공연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5.07.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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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 6․15남북공동선언 15주년 기념

우리지역 마당극 전문예술단체인 '놀이패신명'의 작품이 일본에서 공연된다. 한일관계가 그다지 썩 매끄럽지도 않은데 일본에서 초청받아 공연을 펼친다.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광복70주년, 6・15남북공동선언 1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공연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일본의 'NPO(비영리)특별활동법인 삼천리철도'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삼천리 철도는 2000년 남북정상들의 공동선언을 기념하고 남북 비무장지대의 철도건설을 완수하고자 만든 일본 내 민간법인이다.

삼천리철도는 그동안 매년 공동선언기념일에 각종 강연회, 세미나, 공연 등을 주최하였고 남북한 정부에 남북철도연결 기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신명은 마당극 “술래소리-윽신악신 뛰어나보세”를 공연한다. 우리지역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기본 줄기로 삼아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역동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에 술래소리를 통해 전라도의 흥과 멋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긴장국면의 한반도 정세를 민간차원에서 풀어내고 민주, 인권, 평화도시 광주를 일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8월3일부터 9일까지 나고야, 오사카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초청 강연회, 한일 예술가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명의 마당극은 8월5일 저녁 6시30분 나고야 치쿠사 문화소극장, 8월7일 저녁 6시30분 오사카 KCC회관에서 공연된다.  신명은 그동안 일본의 민간 및 예술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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