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광주 하계U대회 개막식 이모저모
[포토]광주 하계U대회 개막식 이모저모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5.07.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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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묻어나는 스포츠축제가 광주 월드컵경기장을 아름다운 빛과 춤으로 수놓으면서 시작됐다.

세계 대학 스포츠선수들의 축제인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이 3일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월드컵경기장)에서 148개국 1만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4만여명의 시민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열기를 띠었다.

세계 각국에서 자기 나라 팀을 응원하러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과, 처음으로 국제 규모 대회를 맞은 광주시민들의 열기는 주경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1개 종목, 37개 경기장과 32개 훈련장에서 치르게 된다. 경기장소는 광주, 전남, 충북 등에서 치러진다.

이날 개막식은 ‘U are Shining(젊음이 미래의 빛이다)’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진행됐다. ‘빛의 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빛을 테마로 한 한편의 뮤지컬이 주경기장을 수놓았다.

개막식 공연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블락비, 팝페라 테너 임형주, 국악인 김덕수 등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문화행사에 이어 청사초롱을 형상화한 국가 피켓을 든 요원을 선두로 참가국 국기 기수를 따라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아프가니스탄을 시작으로 알파벳순으로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으며, 개최지인 대한민국 선수단은 입장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개막식은 뮤지컬 ‘아이다’, ‘시카고’, ‘맘마미아’ 등을 연출한 박명성 감독이 총지휘를 맡았고, 20여회의 국내외 메가 이벤트 연출을 성공시킨 김태욱 감독이 총연출로 실무를 책임졌다.

또한 전남 담양 출신의 소설가 문순태가 시나리오를, 광주가 낳은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이 미술총감독을, 무용가 박금자가 안무감독을, 패션 디자이너 박항치가 공식행사 의상 감독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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