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U대회체육관 주자창 건립공사 시비 투입 안 돼
광주시의회, U대회체육관 주자창 건립공사 시비 투입 안 돼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5.06.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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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분담금 30억원으로만 추진...향후 시비 투입 주차장 공사 불인정
▲ 주경님 위원장

광주시의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다목적 체육관 지하주차장 건립공사’와 관련, 시비를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주경님)는 9일 개최된 체육U대회지원국 소관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 심의에서 광주여대 안에 건립하고 있는 ‘다목적 체육관 지하주차장 건립공사’는 광주여대 분담금 30억원으로만 추진하고 향후 시비가 투입되는 주차장 공사는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경님 위원장은 “금번 추경에 편성된 다목적 체육관 지하주차장 건립 예산은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박탈하는 것으로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 “다목적 체육관 지하주차장 건립은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추가로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예산분담 주체인 광주여대와 협약체결도 하지 않고 분담금을 납부 받아 예산에 편성하였고, 의회 심의와 승인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불법적 사업추진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경님 위원장은 “의원 간담회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한 결과 다목적 체육관 지하주차장 건립 공사는 광주여대 분담금 30억원으로만 추진하고, 향후 주차장 사후활용 방안에 있어 시민의 혈세인 시비가 투입되는 주차장 조성 공사는 인정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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