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효천 2지구 농산물직거래장터 열려
남구 효천 2지구 농산물직거래장터 열려
  • 임승호 시민기자
  • 승인 2015.05.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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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저녁식탁에서 먹을수 있는 새로운 농산물유통체계는 없을까?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직거래장터라면 가능한 일이다.

최근에 조성된 남구 행암동 효천2지구 효천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빛고을 농산물직거래장터’는 대촌과 남구지역 농부들이 직접 그날 아침에 수확한 농산물을 아파트단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다.

지난 5월 9일(토)에 이어 6월 13일(토)오후 4시에 효천2지구 근린공원(효천초등학교 맞은편) 두 번에 장터를 개최한다.

남구 대촌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민단체가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주요 품목은 애호박, 피망, 친환경토마토, 가지, 청양고추, 사과 등 과채류와 쌀, 서리태 등 잡곡류, 된장, 두부, 유정란 등 남구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산물과 가공품들이다.

이 장터는 지역가수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효천개구리음악회’가 동시에 열리며,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벼룩장터’, 그리고 도시텃밭과 도시농부를 위한 농산물 모종과 베란다 텃밭용품도 판매한다.

이 장터는 농어촌공사가 지원하는 도농교류사업이며, 남구 대촌동지역 농업인들이 만든 남구주민회의 두리공동체사업단이 주관한다. 장터를 주최한 남구주민회의 고선아 대표는 ‘우리 장터는 우리 먹거리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농민과 농촌에 희망을 안겨주는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실천하는 새로운 삶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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