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월산 달뫼 방범대 발대식
광주 남구 월산 달뫼 방범대 발대식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5.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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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방범대장 취임식은 부부 자율방범대의 신호탄

▲ 송영숙 월산달뫼마을 신임 방범대장.
광주 남구 월산동(양귀영 동장)은 1일 주민센터 3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장병완 남구 국회의원과 내외 60여 명의 귀빈을 모시고 달뫼마을 방범대(송영숙 방범대장)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송영숙 신임 방범대장은 “월산동에 방범대가 없어서 안타깝고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뜻을 함께한 주부들이 마음을 모아 방범대를 출범하기로 했다."면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관에만 맡길 수는 없다. 주민 스스로 좋은 마을을 만들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행복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변화 발전시키는 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민주주의다"고 인사말을 했다.

달뫼마을 여성 방범대는 14명으로 출발했고 부부방범대원이 3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장병완 광주 남구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장병완 남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월산동 달뫼마을 방범대 발대식을 축하한다. 월산동은 복락교회 목사 때문에 정부에서 유명해졌다. 월산달뫼마을 방범대는 여성들이기 때문에 강원호 남구 의회의원에게 호신술을 수련받아서 방범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체력을 강화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현 남구 방범연합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월산동에 자율방범대가 없어서 아쉬움이 있던 차에 신임 송영숙 방범대장이 중심이 되어 발대식을 하게 되어 매우 반갑고 든든하다. 월산동 달뫼마을 방범대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산동 영암마트 유동희 사장은 월산동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축하하는 뜻에서 백미 10kg 15포대를 기증해서 독거어르신 12명과 불우학생 3명에게 나눠줘 방범대의 훈훈한 발대식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 월산동 영암마트 유동희 사장이 월산달뫼마을 방범대발대식을 축하하면서 쌀 10kg 15포대 기증했다.
월산동 방범대발대식을 보면서 우리사회가 남녀평등이 확실하게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방범대라면 마을주민을 지키고 보호하는 임무이기 때문에 건장한 남자들의 일이라는 선임감이 있지만 월산동은 여성들이 나서서 방범대를 조직했고 부부가 함께하는 자율방범대라는 것은 조직력이 더욱 견고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전국 최초의 여성자율방범대장과 부부대원이 월산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신채호 남구방범연합회 사무국장. 양귀동 동장. 송영숙 방범대장. 최효순 월산동 새마을 부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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