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영화제, 올해 피스 프렌즈는 누구?
광주국제영화제, 올해 피스 프렌즈는 누구?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5.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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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 강예원, 심형탁, 금단비 홍보대사 위촉

“광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약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30일 광주국제영화제 사무국에서 ‘피스 프렌즈 Peace Friends 위촉식 및 영화제 소개’ 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15회 광주국제영화제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둔 시점에서 개막식 또한 전당 내 예술극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기자회견에는 2015년 ‘Peace Friends’ 소개와 함께 향후 영화제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정동채 집행위원장과 염정호 상임이사, 배우 김영호, 강예원, 심형탁, 금단비 등이 ‘Peace Friends’로 참여했다.

‘Peace Friends’란 광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를 칭하는 공식명칭으로 ‘평화’를 주제로 하는 광주국제영화제의 대외적인 홍보를 담당하며 관객에게 조금 더 친숙히 다가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영화제는 ‘아시아의 빛, 평화(Peace, The Light of Asia)’라는 슬로건으로 5월 14일(목)부터 5월 18일(월)까지 5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총 25개국 110여 편의 영화가 월드비전, 패밀리 시네마, 휴머니티비전, 힐링 시네마 특별전, GIFF 초이스 등 총 10여개의 섹션으로 엮어 상영될 예정이다.

특별상영전으로는 중국대륙의 최근 우수작품을 선별하여 구성한 ‘중국영화특별전(시네마실크로드)’이 작년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열리고, 부대행사로는 한중간 영상산업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한중영화포럼’이 3회째를 맞이한다.

또한 작년에 신설된 ‘아시아청년영화상’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아시아청년영화상’은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북경의 전영학원과 중국청년제편창과의 영화교류를 통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권 청년들의 영화를 발굴하고 공동으로 시상하는 것으로, 중국과의 실질적인 영화교류를 보여주는 발걸음으로 시작되었다. ‘아시아청년영화상’ 시상은 중국과 광주국제영화제의 영상문화교류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광주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평화영화제로서 ‘시민참여형’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 2014년에 이은 3기 서포터즈와 기프패밀리(자원활동가)는 1차 모집을 마감하고, 오는 4월에 2차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가능하다. 2015광주국제영화제는 작년보다 늘어난 상영작 수, 그리고 꾸준히 이어져 오는 시민들의 관심으로 올해는 더욱 풍성한 영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광주국제영화제는 북경전영학원, 중국청년제편창과 ‘아시아청년영화상’의 시상 이외에도 공동영화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건국 3대음악가가 된 ‘정율성’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청년 정율성’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시대의 아픔과 함께 서사적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또한 2015년 5월 한중 문화펀드 2000억 조성에 따른 향후 영화 진행 전략에 대해서도 중국 측과 협의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 15회 광주국제영화제는 시비 2억 7천만원, 자부담 7천만원 예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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