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의 '2015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관광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축제콘텐츠대상은 2014년 국내에서 개최된 2천여개의 축제 가운데 글로벌 부문, 콘텐츠 부문, 관광 부문, 경제 부문, 예술 부문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축제 20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소재의 독창성과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 축제로 관광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에도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가장 무더운 여름 휴가철인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 동안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물과 숲 - 휴(休)'라는 주제로 열린다.
2008년부터 시작된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초대형 여름 물놀이축제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 천연약초 힐링 풀, 맨손 물고기잡기 등은 장흥물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대형 풀장과 물썰매장, 무지개풀장 등 물놀이를 기본적으로 즐길 수 있고 우든보트, 수상자전거, 뗏목과 줄배 등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편백숲 우드랜드에서는 목공예 체험교실, 분재 전시, 숲속 콘서트, 삼림욕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탐진강의 시원한 물과 우드랜드 편백숲 등 장흥군이 가진 청정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