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바른 소리를 외쳐온 <시민의소리>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소수의 편에 서서 소수가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점에 대해서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시민의소리>이다. 비난을 위한 비난이나 비약적인 논리로 전개된 기사는 독자들로 하여금 얼굴을 찌푸리게 한다. 최근 지역신문에서 이러한 현상들이 빚어지고 있다. 광고주들의 눈치보기이다.
한 가지 주제라도 현장감 있는 목소리로 철저하게 짚어내고, 단순한 문제 제기와 사실 확인을 넘어서서 끈질긴 추적으로 문제 해결까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물론 <시민의소리>는 성역없는 보도를 통해 이러한 태도를 견지해왔다.
책임 의식을 갖고 본질을 바라보는 언론, 단편 보도가 아니라 문제를 심층적으로 바라보는 언론으로서 <시민의소리>는 충실하게 해왔다. 더욱 노력한다면, 의지할 곳 없는 시민들과 함께 공생하는 진짜 언론 <시민의소리>로 보다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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