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가 산하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는 명현관 도의회 의장이 제안한 전라남도 산하 기관장 인사청문에 대하여 몇 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임명하기 위해 인사청문을 실시키로 합의하고, 2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청문회는 전남개발공사 공기업과 4개 출연기관(전남발전연구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전남복지재단, 전남신용보증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기관장이 임용되기 전에 실시하되,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되면,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여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10일내에 처리하게 된다.

또한 청문회는 지정자의 직무수행계획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뒤 경영능력, 전문성, 자질 등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 질의답변과 의견청취 방식으로 운영하게 되며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은 “앞으로 지방공기업 등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로 내정자에 대한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고, 내정자가 경각심을 갖고 소관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용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