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에 장사 없다
빙판길에 장사 없다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12.18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 경제
대중교통이 가정경제 살리는 지름길

▲ 18일 오전 9시경 오치동 31사단 부근 대로의 접촉사고
연일 계속 날리는 눈보라 속에 강추위까지 몰려 도로가 빙판길이 되었다.
해가 뜨고 온도가 오르면서 큰길은 도로가 풀렸지만, 큰 건물 옆이나 산그늘, 나무 밑, 다리는 조심조심 안전운행이 필수다. 큰 길이 풀렸다고 다 풀린 것은 아니다. 여기서 실수가 발생한다.

그 누구든 안전 운전을 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빙판길 안전운전은 교통의 흐름도 중요하지만 성급하게 운전을 과시하는 것이 문제다. 앞차가 못 가면 옆으로 빠지려다가 핸들 조작이 되지 않아 차가 밀리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빙판길에서는 브레이크, 핸들, 액셀러레이터를 운전자가 자신의 의지대로 조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서 빙판길은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급하게 조작한다거나, 급가속 하는 것을 절대 금물로 하고 있다.

빙판길 안전운전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승용차는 차량이 가볍고 빙판에 미끄러지기 쉽다. 가볍기 때문에 빙판과 타이어의 마찰이 적어서다.

대형버스는 중량과 타이어의 마찰계수가 크기 때문에 안전수칙만 준수한다면 어떤 승용차보다 안전하다. 하지만 대형버스도 자만은 금물이다. 예감운전과 방어운전을 염두에 두고 집중을 해야 한다.

빙판길에 장사는 없다. 대형차량도 한번 중심을 잃으면 복원할 수가 없다. 큰 차량이 복원할 도로의 공간은 없기 때문이다. 대형차가 경사길이 아닌 일반도로에서 중심을 잃고 흔들릴 때 당황하지 말고 정신을 집중하고 잠깐 클러치를 밟아 동력을 차단하면 차량 자체의 흐름으로 바르게 진행을 한다. 그럴 때 클러치를 조심스럽게 떼어주면 바르게 진행할 수가 있다.

겨울철 빙판길 나들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불경기를 살아가는 첫째 조건이 될 것이다. 접촉사고라도 발생해 수리비 견적서를 보면 입이 쩍 벌어질 것이다. 우리 같은 보통시민의 가정경제를 생각한다면 너무 고가의 비용이다.

지금은 접촉부분을 이미 만들어진 판넬부품으로 교체하는 것이지 산소불로 구고 망치로 두들겨서 펴는 수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겨울철 불경기에 눈길 빙판길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정경제를 윤택하게 하는 지름길임을 두 번 세 번 말하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