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8000m 14좌 도전 한국마나슬루 원정대
김홍빈, 8000m 14좌 도전 한국마나슬루 원정대
  • 한울 시민기자
  • 승인 2014.08.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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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장애산악인으로 알려진 김홍빈이 원정대장을 맞은 ‘김홍빈 8000m 14좌 도전 한국마나슬루 원정대’가 19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김홍빈 대장은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도전은 우리는 더 이상 도전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천 번을 시도하여 움켜잡습니다. 끝없는 도전은 내 인생에 꿈, 희망, 열정, 용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여 많은 이들에게 ‘나도 할 수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단독으로 북미 최고봉 맥킨리(6,194m) 등반중 사고로 양손에 동살에 걸려 절단을 당하는 사고 이후에도 8000m 14좌중 2006년 파키스탄 가셔브룸Ⅱ(8,035m) 등정을 시작으로 2006년 티베트 시샤팡마(8,027m) 등정, 2007년 네팔 에베레스트(8,850m) 등정, 2008년 네팔 마칼루(8,463m) 등정, 2009년 네팔 다울라기리(8,167m) 등정, 2011년 티베트 초오유(8,201m) 등정, 2012년 파키스탄 K2(8,611m) 등정, 2013년 네팔 캉첸중가(8,586m) 등정을 이루었다.

앞으로 김 대장은 14좌를 완등 후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소년 캪프를 운영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원정대는 이달 29일에 장도에 올라 10월 20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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