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고 없고'
태극기,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고 없고'
  • 정취윤 시민기자
  • 승인 2014.06.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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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양림로는 가득 걸려 있는데 동구 양림로는 텅텅 비어
▲ 태극기가 걸려있지 않은 동구 양림로(학동)
▲ 태극기가 걸려 있는 남구 양림로(양림동)

요즘은 국가기념일아니 국경일에 태극기를 거는 집이나 점포를 찾기 어렵다. 갈수록 태극기에 대한 국민의식이 희박해진 탓일까?

더욱이 상무지구같이 대형빌딩이 많은 곳에서는 더더욱 태극기를 보기가 어렵다. 해당 지자체나 관련기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다.

6.25동란 64주년을 맞아 태극기를 거는 곳이 매우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동구와 남구가 맞닿은 양림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구 양림로(양림동)는 점포마다 한 집도 빼지 않고 태극기를 건 반면 동구 양림로(학동)은 태극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 곳도 걸지 않았다.

관련 자치단체나 지역주민의 의식에 따라 태극기가 걸리는 양상이 달라지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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