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조선대 2기 이사장, 대화로 학내문제 해결 나서겠다
강현욱 조선대 2기 이사장, 대화로 학내문제 해결 나서겠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4.04.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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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자치기구, 막무가내에도 규제장치 없어
교수채용 문제 있어 일부 교무처 심사 검토

지난 14일 조선대 제2기 이사회를 이끌 이사장에 강현욱 전 이사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2달여를 이끌어온 내부갈등과 학내자치기구 대표인 윤창륙 민주이사추천위원장의 삭발단식 등이 이날로 중단됐다. 이사장 선출에 따라 제2기 이사회는 대학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학 발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아직도 구재단, 학교측, 개방이사 등 앙금이 남아 있는 조선대 이사회가 어떻게 진로를 펼쳐갈 것인가에 대해 <시민의소리>는 강현욱 이사장과 황금추 개방이사와 직격인터뷰를 했다./편집자주

   
▲ 강현욱 조선대 2기 이사장
강현욱 신임이사장은 “학교를 위해서 의견이 서로 대립하는 경우 대화를 많이 하겠다. 지금까지는 생각을 하더라도 대화가 안되고 그냥 소송으로 갔다”고 말하고 “상대를 공격하는 상황에서 대화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앞으로 현수막도 떼고 어떤 의미든지 공격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화를 하자”고 말했다.
그런데 아직까지 교정에는 현수막이 그대로 걸려 있다. 이에 대해 강 이사장은 “현수막을 붙인 주체가 누구인지 모를 정도 수도 없이 너무 기관이 많아 한꺼번에 뗄 수 없다. 이달 하순까지는 자진 뗄 수 있도록 말했다.”고 밝혀 학내자치기구들의 행동을 규제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학내자치기구들이 이사회와 동떨어진 행동을 하고 학내갈등을 조장한다는 내부여론에 대해서는 “맞아요.”라면서 “인부가 필요하다면 저라도 가서 현수막을 떼고 싶다. 지난 이사회 때 현수막을 떼겠다는 자치구기구들의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학교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는 학교 재정문제는 물론 기여도 해야 하지 않는가, 지난 1기 이사들은 강 이사장을 포함해서 대학에 1원 한 푼 재정기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사들이 돈을 많이 낸 것으로 평가를 하기보다는 다채로운 방법으로 학교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능력에 맞춰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이번 2기 이사들간에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첫 이사회 때는 개방이사는 이사장이 될 수 없다는 논란으로 개방이사의 출마여부가 문제가 되어 학내 갈등을 끌어왔다. 그런데 이번 이사장 선거에서 개방이사도 출마한 것은 모순이 아닌가에 대해 “개방이사의 법적 취지는 학교측 이사들의 독선을 견제하는 의미가 있는 데 꼭 이사장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이 없다”면서 배석한 이관행 법인 사무처장에게 다시 확인했고 “예”라고 대답을 했다.
강 이사장은 “교수 채용에 있어서 초빙교수와 겸임교수 등의 경우 내부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다른 대학의 사례처럼 교무처에서 직접 심사하고 채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이사장은 “그동안 내부 갈등이 심했고, 대학의 할 일이 많은 상황에서 제2기 이사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하는 것이 시급한데 힘을 합하지 않으면 힘을 낼 수 없고,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구성원의 동참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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