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토요그림경매 400회 특별행사 풍성
전남도, 토요그림경매 400회 특별행사 풍성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4.03.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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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10만~40만 원 균일가․국악․진돗개 묘기 등 다채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전남지역 전업 미술작가의 창작활동 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는 토요그림경매가 오는 4월 5일 400회를 맞이하면서 특별 야외경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특별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 내 토요그림경매장 앞에서 열려 소장 작품 10만․20만․30만․40만 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또 전남 출신 유명작가로 구성된 ‘전남 알리美(미) 홍보작가’로 선정된 작가들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이들 작가들의 기증작품 특별경매도 함께 진행된다.

‘전남 알리美 홍보작가’는 서양화 분야에 손영선 전 목포과학대 교수, 김인수 호남대 교수, 권진용 여수청년미술작가회장, 한국화 분야에 박홍수 조선대 교수, 장현우 작가, 서예 분야에 전종구 한국예총 전남도지회장이 선정됐으며, 토요그림경매 활성화와 대외 홍보를 위해 적극 참여키로 했다.

특별 공연으로 장소영 세한대 교수 등이 함께 하는 ‘포커페이스’ 연주단의 초청공연 ‘전남 예술인 초청,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전남도립국악단의 ‘한국무용공연’, 진도 운림예술촌의 ‘진도 북춤 공연’이 열리며, 진돗개 묘기 공연이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체험행사로는 한국미술협회 진도지부 미술인과 함께하는 ‘남도 따라 그림 따라’ 전통미술체험(매난국죽 그리기․소망 글씨 쓰기 등)과 ‘소망의 연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전남 명소 알리기 위한 청년․아마추어 작가들로 구성된 ‘운림산방 스케치 여행단’이 진도 운림산방과 경매장 주변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토요그림경매는 기량은 뛰어나지만 생활 기반이 열악한 지역 전업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해온 남도예술은행 주요 사업이다.

지금까지 3천267점의 작품을 구입해 전국의 미술 애호가와 관광객에게 2천974점을 판매했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다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는 데 쓰고 있다.

작품 판매는 남도예술은행 누리집(www.nartbank.co.kr)과 현장 경매(진도 운림산방 내 토요그림경매장 방문)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광덕 (재)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토요그림경매가 남도 땅 예향 진도에서 열악한 문화 인프라를 딛고 남도 대표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예술인 등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도민과 전국의 미술 애호가 덕분”이라며 “오는 4월 5일 봄 나들이 겸 400회 특별 경매장을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전남문예재단 예술지원팀 061-280-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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