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찾아가는 장애우 치과진료 서비스‘호응’
무안군, 찾아가는 장애우 치과진료 서비스‘호응’
  • 송선옥 기자
  • 승인 2014.03.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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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하면 건강진료도 저희가 찾아갈께요.."

요즘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벌이는 서비스다. 보건소도 오는 환자만 받는게 아니라 몸이 불편하다면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펼친다는 이야기다.

지난 25일 무안군 보건소는  장애인 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장애우를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치과 진료서비스’를 가졌다.

무안군 보건소는 치과진료용 이동차량에 진료실을 마련해 장애인복지관 등 4곳의 시설을 순회하며 200여명의 장애우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칫솔질 교육, 치석 제거, 불소도포, 불소용액 양치, 틀니살균세척 등의 진료를 했다.

또한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및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중심으로 한 각종 보건사업홍보를 실시하여 생애주기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무안군 보건소 이미영 건강증진담당은 "대부분의 장애우가 낮은 소득 수준과 사회적 편견으로 불편한 몸 때문에 치과진료 이용이 어렵고 열악한 구강건강 상태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치아 관리가 안 되면 제대로 먹을 수가 없는 만큼 많은 장애우들이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무안군은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비롯한 4개 시설과 보건소를 찾은 재활대상자 등 300여명의 장애우가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구강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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