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을 모아 다른 이웃에 전해보세요
설 선물을 모아 다른 이웃에 전해보세요
  • 김혜정시민기자
  • 승인 2014.02.04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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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족봉사단, 선행도 아이디어시대 화제

설 명절이면 정다운 이웃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다. 한국인의 전통적인 정을 나누는 일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여러 선물이 중복되어 가정에서 소화하기 힘든 선물들도 있다. 

사랑가족봉사단은 회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런 선물들을 모아 지난달 30일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지역아동시설,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족 등에 아름다운 선물나누기를 진행하였다.

행사에 동참한 손은혜(대성여고), 박수빈(송광중), 서재원(인성고), 한소린(문정여고), 양민희(대성여고), 조아란(빛고을고), 이현준(서광중), 안준혁(석산고), 이호진(인하대) 가정은 "콩 한 쪽도 나눠먹는다는 옛말을 피부로 느끼며 체험하였다."고 말하며, 자기주도적 나눔에 뿌듯함을 나타냈다.

 '봉사도 아이디어 시대'라고 말하는 인하대 이호진 씨는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은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함께 할 것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산고 안민혁 학생은 "처음에는 받은 선물을 다시 나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다시 새마음을 담아서 주고 나니 선물의 의미가 느껴졌다."며 보람을 나눈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도 "설 명절을 맞아 선물로 선물을 나누는 아름다운 마음이 더 많이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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