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무등지역아동센터에서 떡국도 먹고 나이도 먹고
남구, 무등지역아동센터에서 떡국도 먹고 나이도 먹고
  • 김혜정시민기자
  • 승인 2014.02.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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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족봉사단 설날 아이들과 즐거운 설맞이

즐거운 설날에도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 아동센터이다.

사랑가족봉사단은 대명절 설맞이 떡국나눔을 지난달 30일 무등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였다. 30여명의 아이들과 떡국을 함께 나눠 먹고, 세배와 덕담을 나누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손은혜(대성여고), 김효종(조대부고), 김민선(빛고을고), 박준용(광주고), 이현준(서광중), 이호진(인하대)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무등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과 떡국을 함께 끓여먹은지 벌써 5년, 5살을 함께 먹은만큼 오고가는 덕담도 훈훈하였다.

무등지역아동센터의 배세욱 원장은 "아이들과 명절의 의미와 풍습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점점 어른스러워지는 아이들을 보며 참 대견하다."며, "사랑가족봉사단에서 명절뿐만 아니라 수시로 아이들과 함께 해서 정말 한가족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사랑가족봉사단의 맏형 인하대학교 이호진 씨는 "아이들은 보니 시간이 가는 것이 실감이 난다. 언제나 건강하게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자."고 소감을 말했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도 "떡국은 여럿이 먹어야 맛있는 것 같다. 점점 핵가족이 되고 명절에도 잘 못 만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오늘이 참 행복하다."고 함께 하는 기쁨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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