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카드 남은 잔액 1월 안에 모~두 쓰세요”
“문화카드 남은 잔액 1월 안에 모~두 쓰세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4.01.0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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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소멸 31일까지‘문화카드로’이벤트

2013년 문화이용권 카드(이하 문화카드)를 아직까지 사용하지 않은 수혜자들을 위해 1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카드 잔액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2013년도 카드 사용 종료시점인 오는 31일까지 ‘문화카드로’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카드로’는 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수혜자들에게 쇼핑, 체험, 예술인 초청, 책 배송, 할인 혜택 등 다섯 가지 사용법을 안내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유스퀘어에서 영화․책․음반 ‘장보는 날’

문화카드 사용법을 몰라 고민했던 이들이라면 가맹점이 모여 있는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에서 문화쇼핑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스퀘어 영풍문고 옆에서 참가신청을 한 뒤 유스퀘어 내 서점, 영화관 등에서 영화를 보거나 도서․음반을 구입하면 된다. 당일 3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 제출자 중 선착순 250명에게 간식권을 제공한다.

장애인, 노인(65세 이상), 어린이(13세 이하)와 동행한 1명도 간식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화카드로 장보는 날’은 지난해 충장로에서 세 차례에 걸쳐 1,400여 명이 참여하며 인기리에 진행됐다.

매주 토요일 도자기 빚기 ‘체험하는 날’

2만 원 이상 잔액 소지자라면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도예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 18, 25일 총 3회에 걸쳐 광주전통문화평생교육원에서 도자기 빚기 체험을 실시한다.

회별 선착순 50명을 모집하고, 직접 만든 도자기는 구워서 집으로 배송해준다. 신청접수 20명 미만 시 취소될 수 있다.

20명 이상 모여 문화예술인 ‘초대하는 날’

4만 원 이상 잔액이 남은 수혜자 20명 이상이 모여 문화예술인을 직접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요, 성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을 원하는 시간․장소로 초청해 가족, 이웃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인당 4만원이고 동반 1인은 무료. 사회적기업 행복문화사업단이 함께 진행하고 신청접수 20명 미만 시 취소될 수 있다.

원하는 책 신청하고 집으로 ‘배송 받는 날’

신체적, 시간적, 지리적 어려움으로 도서 구입이 힘들었던 이들을 위해 신청 도서를 집으로 배송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4만5천 원 상당의 책을 선택해 주문하고 배송비 5천 원을 포함해 5만 원을 결제하면 된다. 문화카드 잔액에서 초과된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가맹점인 충장서림이 참여해 매주 목요일인 9, 16, 23일 배송해준다.

가맹점 5곳 최고 5천원 할인 ‘혜택 받는 날’

광주극장, 세종문고(수완,첨단점), 나래음악사, 전통문화평생교육원, CGV용봉점 등 광주지역 문화카드 가맹점의 5곳에서 최고 5천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주극장 입장료 2천원, 전통문화평생교육원 수강료 5천원, 세종문고 책값 10%, 나래음악사 음반값 5%를 깎아준다. CGV용봉점은 2인 이상 문화카드로 결제시 팝콘을 무료로 증정한다.

광주시 문화이용권 사업은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의 관람료, 음반·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주민자치센터에서 2013년 문화카드 추가발급이 진행 중이므로 아직 발급받지 않은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서둘러 신청한 뒤 1월말 안에 사용해야 한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광주 문화이용권 카페(http://cafe.naver.com/gjcf), 블로그(http://blog.naver.com/xoxoshsh)참고. 문의 및 참가 신청 062-670-7917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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