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주변의 어려운 이웃 찾아주세요
북구, 주변의 어려운 이웃 찾아주세요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12.26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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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나서기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함께 하는 따뜻한 세상을 꾸려나가자는 취지다.

북구(청장 송광운)는 겨울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 발굴·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 위기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사실 어려운 이웃이 있어도 그저 그러려니 하고 지나쳐 버리면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소외된 이웃이 되기 때문이다.
발굴대상은 최근 3개월이상 체납된 단전·단수 및 가스공급 중단가구와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창고·공원·화장실·역·터미널·비닐하우스·교각아래·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이다.
또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서 탈락한 가구, 자녀와 단절된 독거노인·장애인, 빈곤·학대 등의 위기에 처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도 대상이다.

북구는 이번에 발굴한 세대를 대상으로 긴급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 지원하고 소득기준은 충족하지 못하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또 공적부조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나 차상위계층은 가정방문을 실시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후원이 필요한 경우 민간 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 365일 발굴 활동을 통해 전국 최고의 복지1번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이 있는 경우 구청 복지정책과(062-410-6382~3)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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