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광주구간 자치구별 무계획적 개발 '욕심'
영산강 광주구간 자치구별 무계획적 개발 '욕심'
  • 이종택 시민기자
  • 승인 2013.12.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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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생태공간 기능 잃을 우려 내재돼

영산강 전체 구간 가운데 광주지역 구간이 각 자치구의 지나친 ‘개발 욕심’으로 체육공원 등의 무분별한 개발이나 개발 예정으로 있어 지속가능한 생태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3 푸른광주21협의회는 4일 광주NGO센터교육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영산강 만들기 미래구상이라는 주제로 ‘강은 강답게’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영산강 만들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건강한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고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체육시설 및 기존 시설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상빈 광주시 생태하천수질과 주무관으로부터 영산강 광주구간 현황을 듣고 세부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영산강 광주구간의 현재 모습을 시민과 공유하고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영산강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공간으로 만들고, 특히 영산강을 영산강답게 미래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속가능한 영산강의 미래 모습을 광주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자는 데 기본적인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시민단체, 전문가, 행정 등 20여명이 모여 영산강 광주구간 현황을 설명하고 세부추진사업에 대한 논의 등을 하였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 및 행정, 푸른광주21협의회 10여명 등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1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들 추진단과 자문단에서는 영산강 광주구간의 친환경사업을 위한 슬로건 및 핵심 사업명칭 등을 선정하고 현장 모니터 및 설문조사, 정책심포지엄,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시민 아이디어 발굴, 영산강 사랑 시민 100인 위원회 및 원탁토론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우선 내년 2월까지 추진결과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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