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구성원들, 이원구 이사 아파트 앞 기자회견
조선대 구성원들, 이원구 이사 아파트 앞 기자회견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11.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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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은 22일 오전 조선대 이원구 이사가 살고 있는 학동 대주피오레 아파트 입구에서 ‘조선대학교 법인 이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성원 기자회견 및 구성원 회의’를 가졌다.

조선대 구성원들은 ‘의사 신분으로 맥주병을 휘둘러 폭행을 저지른 폭력이사 퇴진‘, ’대학원 시험 부정행위 저지른 비리이사 퇴진‘, ’부정한 방법으로 직원을 특채하여 예산을 낭비한 비리이사 퇴진‘, ’구 경영진과 야합하는 폭력-비리이사 퇴진‘을 주장하였다.

특히 조선대 구성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립학교 법인을 감독하는 관할청이 나서서 임기가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긴급사무처리권에 의해 이사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폭력-비리이사에 대한 행정적 조치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기를 호소하며, 폭력-비리이사 퇴진과 구 경영진들로부터 대학 경영권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대표자들과 새로이 당선된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은 지난 11월 11일 교육부에 법인 이사 문제 해결을 위해 민원을 접수한 상태이며,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등 사립학교법상 개방이사 우선 선임 강제규정을 이행하기 위한 법적 행정적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지난 9월 30일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이사회가 이사 후보로 선출한 조선대학교 총동창회장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학 전 구성원들과 지역민이 함께 동참하는 대규모 집회가 11월 27일에 예정되어 있는 등 향후 조선대 이사 문제 해결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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