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이 바라본 '문화수도 광주' 어떤 모습일까
청춘들이 바라본 '문화수도 광주' 어떤 모습일까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11.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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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허브 무한, 매주 목요일 유유자적 문화스터디

▲청년문화허브 무한의 유유자적문화토크 모습.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최신 트렌트 문화는 무엇일까. 광주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구석구석 다녔던 문화공간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노하우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청년문화허브 무한(대표 정두용)이다. 여기에서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청년들이 모여 우리 광주의 문화를 토론하고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름하여  ‘유유자적 목요문화스터디’이다. 유유자적하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을 보니 상당히 자유로운 스터디임을 반증한듯 싶다.

이번 스터디는 7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7시부터 10시까지 전남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대안문화공간 에포케에서 운영된다.

이 스터디는 크게 문화기획 스터디(교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계획 관련 보고서, 찰스 랜드리의 창조도시)와 문화관광스터디(교재: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의 광주견문록), 서로 좋아하는 문화콘텐츠를 즐기고 이야기 나누는 문화 즐김 & 토크의 세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 못지 않은 자리일 것이라는 느낌이 다가온다. 관련 기관에서 발간한 단순히 보고서나 책자를 책꽂이에만 놔두지 않고 다시 살려보겠다는 의도가 들어있다. 더욱이 피상적으로 알던 광주를 속속들이 알아보자는 것이다.

최근, 10월까지 진행됐던 문화기획 스터디의 경우 '2013 문화예술트렌드 분석 및 전망(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교재로 하여 10주에 걸쳐 즐겁게 마무리했다. 이 스터디에서는 우리나라 문화예술트렌드에 관해 전반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스터디는 우리의 삶터인 창조도시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 대해 생각해보고 현재의 문화예술트렌드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한편 지난 3월 설립된 청년문화허브 무한은 축제, 공연, 전시, 영화, 여행, 문학, 강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를 즐기고 좋아하는 20대, 30대 누구나 자유롭게 모여 즐겁게 교류하고, 원하는 문화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문화모임이다.

무한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마음 맞는 동료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열린 모임, 즐겁고 재밌는 일을 함께 상상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모임을 추구하고 있다. 이 모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전화 문의: 010-6822-5040(총괄간사), 010-6249-0124(회원 담당)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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