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원룸 사람들도 함께 모여 즐겨요"
서구, "원룸 사람들도 함께 모여 즐겨요"
  • 권준환 수습기자
  • 승인 2013.10.3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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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타운, 상무1동 파랑새 축제 개최

원룸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만들었다. 원룸촌은 혼자만 기거한다는 특성 때문에 이웃과 교류가 적어 마을 성격을 가지지 못한다는 통념을 깨고 함께 하는 공동체의 포성을 울린 것이다. 이름하여 '원룸타운 파랑새 축제'이다.

서구는 1일 오후 상무1동 서광어린이공원에서 '원룸타운 파랑새 축제'를 열고 주민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특성상 원룸이 밀집된 지역으로 주민간 유대가 느슨한 곳이다.

이에 따라 상무1동 원룸타운협의회가 따뜻한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마련한 축제를 만들었다.

먼저 식전공연으로 길놀이 농악, 난타, 색소폰 연주와 함께 자치센터 프로그램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구마당이 펼쳐진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58호 줄타기의 명인 김대균씨가 '판줄놀음'을 선보이고 마을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을 제례의식과 의식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주민 장기자랑과 성악, 트로트 가수, 아날로그 밴드 등 초청공연, 직거래 농산물 판매, 가훈 써주기, 네일아트 체험, 내 건강 알아보기 등 각종 체험과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마을축제가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살기좋은 마을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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