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다문화가정 범죄피해신고 도움센터 운영
나주경찰서(서장 이명호)는 지난 11일(토) 나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13 다문화가정 한마음축제장’에서 가정․성․학교폭력 등 피해실태 파악과 예방활동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범죄피해신고 도움센터’를 운영해 범죄로부터 취약한 다문화가정에 등대지기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주여성 로즈마리(42세,여, 필리핀)는 ”한국이 급속도로 다문화사회로 변천되어 가고 있음에도 뿌리깊이 잠재되어 있는 다문화가정의 차별과 반감으로 인해 대부분의 이주여성들이 정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번에 경찰이 마련한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범죄피해신고 도움센터’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조금이나마 다문화가정의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1일에는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521가정에 경찰서장 서한문을 발송, 학교․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취약한 이들에 대해 경찰의 지원활동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피해신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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