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연주한다" 장성 희망오케스트라 출범
"꿈을 연주한다" 장성 희망오케스트라 출범
  • 송선옥 기자
  • 승인 2013.04.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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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

장성에서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희망오케스트라가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군은 "지난 2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남본부와 장성 희망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악기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어린이재단은 바이올린과 첼로 등 1,200만원 상당의 악기를 무상기증하고 군에서는 1,5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장성 희망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클래식음악 교육 사업이다.

위탁기관인 어린이재단 전남본부는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생과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아동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매주 2차례 음악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아동들이 희망오케스트라를 통해 협주 협연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정서적인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달된 악기들은 아동들이 직접 집에 가져가 가정에서도 연습할 수 있게 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어린이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에서도 지역 아동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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