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쌍의 커플에게 풍진, B형간염 등 7종 무료 검진
광주 서구는 9일 보건소 3층 교육장에서 결혼을 앞둔 35쌍의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가져다.
이번 검진은 출산장려사업의 일환으로 예비부부의 건강과 행복한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검진은 ▲풍진항체(여성만 해당) ▲B형간염 ▲에이즈 ▲매독 ▲빈혈 ▲혈액형 ▲지질성분(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7종의 혈액검사와 함께 출산장려사업 정보제공 및 흡연자에 대한 금연상담도 이뤄졌다.
이번 검진은 예비부부 본인의 건강상태 확인은 물론 앞으로 태어날 2세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치료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한 한 예비부부는 “결혼을 앞두고 서로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검진비용이 부담스러워 그동안 미뤄왔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서구에 감사드리며 서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구는 하반기 예비부부 무료건강검진 대상자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구지역 주민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이며, 검진 희망자는 서구보건소 출산장려팀(062- 350-4720)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검진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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