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채 평전'
'박현채 평전'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4.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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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모순과 대결한 불온한 경제학자의 초상

경제학은 어떻게 시대의 모순에 맞섰을까. 현실을 넘어서 자립의 경제학을 꿈꾼 박현채 선생의 초상을 담은 인물평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현채 선생의 평탄치 못했던 생애는 우리 현대사의 질곡과 함께한다. 그는 이 땅에 의롭고 정직하게 살고자 하는 민초들의 가슴에 살아 있는 몇 안 되는 학자로 남아있다.

이슈메이커로서의 박현채의 저력은 그가 당대의 모순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한 데에서 비롯됐다. 유신 체제에서 대학생들은 그의 ‘민족 경제론’을 발판 삼아 당대의 문제들에 대한 시야를 열어나갔고, 책은 시대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그러한 이야기를 담은 한겨레역사인물평전 ‘박현채 평전’ 글쓴이 김삼웅 선생은 한국 근현대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탐색하는 평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그는 제 7대 독립기념관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이사,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자문위원, 단재신채호 선생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지내왔다. 한겨레출판 김삼웅 지음 권 당 16,000원./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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