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종사자, 업무상질병 대책 시급
학교급식종사자, 업무상질병 대책 시급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4.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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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등 다양한 직업병 노출가능성 높아

우리지역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져 온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광주전남, 북도, 제주도 소속 학교급식 종사자 업무상질병 분석결과 근골격계질환의 시급한 대책이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이철갑)는 그동안 사회적 관심 속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학교급식종사자들 업무상질병 심의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일하는 과정에서 넘어짐이나, 부딪힘, 중량물 이동, 단순반복작업 산재신청 현황이 2012년 14건, 2011년 17건 발생되고 있어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1년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전라남, 북도, 제주도 소속 학교급식종사자 업무상질병 심의현황을 보면 17건 중 8명승인, 2012년 14건 중 9명 승인이 되었고, 일선 학교급식 현장의 관리자 및 급식 종사자들이 근골격계질환에 대해 모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대한 근골격계(뇌심혈관)예방활동, 실태조사, 건강검진사후관리가 시급하다.

광주근로자건강센터 관계자는 "학교급식 종사자들은 음식 조리과정에 단순반복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 뇌심혈관, 소음성난청, 고열, 부딪힘, 넘어짐 등 다양한 산업재해와 직업병에 노출되기 쉽다"며 "산업재해예방, 교육, 근골격계 예방활동 지원, 건강검진를 통한 사후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광주시 교육청, 광주지방노동청, 학교급식종사단체, 직업환경 전문의와 함께 대안 모색을 통해,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감소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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