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소금으로 집을 지었더니
장흥군, 소금으로 집을 지었더니
  • 이겨라 인턴 기자
  • 승인 2013.03.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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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 '편백소금집' 인기 개장후 7만8천명 찾아

소금을 먹기만 한 줄 알았더니 건강관리에도 도움 되는 새로운 틈새시장이 있다. 이름하여 편백소금집이다.

장흥군이 장흥읍 억불산 편백숲 우드랜드 안에 편백과 소금을 이용해 자연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문을 연 '편백 소금집'이 에상 외로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 2년 동안 무려 7만8천여명이 다년간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750명 정도가 소금집의 효험을 찾은 것이다.

장흥군은 우드랜드의 편백소금집은 지난 2011년 3월 개장 이후 2년간 7만8천명의 방문객이 이용해 모두 6억5천만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올리면서 장흥군의 새로운 관광시설로 주목을 끌고 있다.

편백소금집은 소금과 편백을 이용한 천연 헬스케어 휴양시설로서 관광과 의료의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1716㎡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소금 마사지방, 소금 해독방, 황토방, 편백 반신욕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골반 교정기, 자외선 조사기, 체지방 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웰빙 체험 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편백소금집은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성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 치유에 직ㆍ간적접인 효과가 있는 천일용융소금과 체지방 및 독소배출, 성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원적외선 방사소금과 편백나무 피톤치드의 강력한 살균작용을 통해 자연치유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기와 피부 질환 등 환경성 질환의 자연 치유에 직·간접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는 4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관광객 4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체험객의 근력 강화, 신체기능 향상을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기공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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