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역사, 푸른길공원 테마파크로 새롭게 탄생
남광주역사, 푸른길공원 테마파크로 새롭게 탄생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3.10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내 중심부의 기차역 그리고 인근에 수산물시장의 집산지가 있는 남광주시장, 광주시민들에게 애정이 깃든 공간이었다.  여수, 순천지역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수산물을 남광주역에 내려놓고 흥청거렸던 남광주시장, 지금도 그 영화를 이어기고 있지만 예전같지는 않다.

광주시가 시내 중심부 폐선부지(북구 중흥동 광주역~남구 진월동 동성중 입구)를 푸른길공원으로 조성을 시작한지 10년 4개월만에 완공된 가운데 마지막 현장이 남광주역사의 테마파크 공사도 1년 2개월만에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동구청은 10일 "지난 2월 말 철도 폐선부지에 조성한 푸른길 공원의 마지막 미완성 공간인 남광주역사 테마파크가 완공돼 사업 시작 10년 4개월 만에 푸른길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남광주역사 테마파크는 광주시에서 추진되었던 7.9㎞에 이르는 푸른길 공원의 거점지역으로써 공원의 기능을 완성하고 도심 전체를 녹지 축으로 연결하는 광주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자리매길 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억 4천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남광주역사 테마파크는 8천312㎡에 달하는 다양한 수목식재와 열차놀이시설, 분수대, 그늘시렁, 편의시설 등이 설치됐다.

동구의 관계자는 "남광주역사와 문화를 담은 테마파크가 구도심 철도의 역사성을 살릴 것이다"며 "푸른길 공원 조성구간과 주변시설을 연계해 공원의 거점지역으로써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