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해발 2,000미터의 수목한계선 위쪽에서 주로 자라는 두메양귀비를 북한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으며, 조선앵속(朝鮮罌粟), 산대연(山大烟), 산양귀비, 두메아편꽃 이라고도 부른다.
‘두메’란 도회지에서 떨어져있는 산골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의 꽃 중에는 이름 앞에 ‘두메’라고 붙은 것이 있다. 백두산지역이나 그 밖의 높은 지대, 울릉도 등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에 주로 붙이는 접두어이다.양귀비는 마약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함부로 기르거나 사용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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