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바우처카드, 발급률·이용률 2년 연속 전국 1위
광주 문화바우처카드, 발급률·이용률 2년 연속 전국 1위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12.17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혜자 직접 방문 홍보·잔액 및 주요공연 정보 문자서비스 등 큰 성과

광주문화재단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바우처’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주문화재단(대표 노성대)은 14일 현재 광주지역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률 100%, 이용률 74.1%로 2년 연속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올 4월부터 문화바우처 사업에 착수,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만9천574명에게 연 5만원 한도에서 공연․전시․영화 등 관람료와 음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카드를 발급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영구 임대 아파트 등 수혜자들이 거주하는 곳을 직접 방문, 수혜자들이 문화 카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발급 절차 및 카드 가맹점 정보를 꼼꼼하게 안내한 노력이 큰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또 수혜자들이 쉽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 잔액 및 주요 공연 할인정보를 알려주는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고, 각 구별로 문화바우처 전화홍보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홍보노력도 이용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문화재단 박선정 사무처장은 “올해 문화바우처 사업은 내년도 2월까지 모든 카드 발급자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성과를 토대로 2013년에도 더 많은 문화소외계층이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은 지난해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률 102.6%, 이용률 88.1%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김다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