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의원, "광주시교육청 고가 미술품 수년 간 방치"
윤봉근 의원, "광주시교육청 고가 미술품 수년 간 방치"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12.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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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근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윤봉근 의원은 지난달 30일 광주시교육청 소관 2013년 본예산 심의에서 광주시교육청의 유형자산 관리 실태가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윤 의원은 수억 원대에 달하는 의재 허백련 선생의 ‘어작도’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오지호 선생의 ‘풍경’이 수십 년 간 광주은행 수장고에 잠자고 있고, 5천 여 만원 상당인 오지호 선생의 ‘금강산’은 모 초등학교 정보실에 전시되어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대책마련을 촉구 했다.

또, 유형자산 관리가 이처럼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교육청은 미술품이 어디에 어떻게 보관·전시 되고 있는지 정확한 파악조차 못하고 있고, 고가의 미술품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조차 몰라 관리상태 점검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교육청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을 학부모, 학생 나아가 광주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전수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한 후 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조속히 시행 하라고 촉구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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