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 3일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활동
대동문화재단, 3일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활동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11.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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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내 고장 문화재를 지키고 가꾸는 2012년 하반기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가 3일 근대문화유산들이 산재한 양림동 일원에서 (사)대동문화재단의 주최로 광주 시민과 청소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문화재를 가꾸어나가는 문화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양림동 근대문화유산 지킴이 센터, 이장우 가옥, 사직단, 사직공원 시비, 선교사 묘역, 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 기념각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민속놀이 체험, 가훈 써주기 체험 등도 실시한다.

양림동은 광주 근대 선교·교육·사회운동이 시작된 곳으로 수피아홀, 윈스브로우홀 등의 근대문화재와 이장우 가옥 등의 유형문화재들이 산재해 있다.

이 날은 이외에도 사직단, 사직공원 시비, 선교사 묘역, 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 기념각 등을 답사하고, 문화재 보호 상태 점검 및 문화유산 퀴즈대회, 사진으로 보는 온라인 활동수기 공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사 참여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증을 발급하여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2004년부터 시행하여 추진하고 있는 '한(1) 문화재 한(1)지킴이 운동'의 하나로 이날 전국 16개 시․도 문화재 현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진행한다.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문화재청의 대국민참여 문화운동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만 하면 2년간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되어 문화재 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광주 지역에는 현재 300여명이 문화재 지킴이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대동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재 지킴이는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재를 잘 가꾸고 알리는 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화재 보호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개인․가족․학급․회사․단체 단위로 무료 참가할 수 있다.(문의 062-46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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