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동채씨 선임
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동채씨 선임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10.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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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영화제 '평화를 위한 희망'주제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9일 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전 문화관광부장관 정동채(62)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영화제조직위는 선임 이유로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자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던 정동채 장관이 변화를 모색하는 광주국제영화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동채 신임집행위원장은 “광주국제영화제가 2006년부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작지만 알찬 영화제로 지속되어 온 것은 영화를 사랑하는 광주시민의 저력 때문”이라며, “올해 영화제는 ‘평화’를 중심으로 한 테마영화제로 국내외 영화인들의 교류의 장이자 관객들과 소통의 창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채 신임 집행위원장은 언론계출신으로 15대 국회부터 줄곧 문화관광상임위원회에 몸 담았으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문화관광부장관을 역임했다.

문화산업에 대한 식견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한류열풍과 역사자료 정보화를 적극 추진했으며 광주를 문화수도로 육성하자고 주창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의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영화제는 2011년 김대중평화센터와 공동으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신설하고, 영화제 기간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평화영화상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 세계의 평화에 기여한 감독들에게 수여하게 된다.

한편 올해 광주국제영화제는 ‘평화를 위한 희망’를 주제로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메가박스광주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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