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로회의,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촉구 나서
광주원로회의,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촉구 나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9.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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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 힘을 합쳐 반드시 정권교체 이룩해야

광주원로회의 53인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간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후보단일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문 후보에게 “민주통합당의 변화 없이는 국민의 지지를 끌어낼 수가 없고 정권교체도 어렵다”며 “대대적인 혁신을 통하여 수권정당으로서, 그리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앞장 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편 안 후보에게도 “국민들의 정치변화와 쇄신의 열망을 실현할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국민에게 제시해 줄 것.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과 방향, 정책대안을 밝혀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앞장 서 줄 것”을 요구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서는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이 헌법가치가 훼손되었다고 인정한다면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가 될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며 “박근혜 씨가 대통령 후보를 계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 진퇴여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단순히 정권을 교체하는 선거가 아닌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 모두의 힘을 합쳐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원로회의 시국입장에 서명한 인사들은 강연균, 기세문, 김동원, 김상윤, 김수복, 김영용, 김용채, 김장영, 김정길, 김준태, 김현곤, 김후식, 나간채, 나상기, 노희관, 문병란, 박경린, 박동환, 박화강, 변남주, 서동용, 서명원, 송기숙, 송권수, 송희성, 성찬성, 안성례, 이 강, 이기홍, 이귀님, 이명한, 이홍길, 이철우, 임동규, 임추섭, 위인백, 오수성, 윤광장, 윤장현, 전홍준, 정구선, 정규철, 정동년, 정우화, 정찬용, 정철웅, 정해숙, 정형달, 조비오, 최수호, 최운용, 최철, 현지스님 등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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