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 담아
2012아시아문화포럼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전남대학교 류재한 교수(불어불문학과)가 최근 ‘문화 그리고 도시(Drawing Culture for Cities)’(도서출판 이안)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문화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것으로 ▲문화리모델링으로 도시 바꾸기 ▲도시와 문화예술정책 ▲도시의 경쟁력 : 박물관과 미술관 ▲유럽문화수도 프로젝트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퐁피두센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프랑스 퓌뒤푸와 광주 등 총 7개의 주제로 나뉘어 구성됐다.
류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도시의 고유한 문화자산과 문화의 다양성을 갖고 있어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으며 미래 도시의 발전모델이 될 수 있다”며 “문화는 국가경쟁력과 지역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설명했다.
특히 류 교수는 문화도시의 아젠더가 될 수 있는 몇 가지 사안들을 국외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분석하면서 “도시의 정체성과 시민의 정체성을 일치시킬 수 있는 문화를 ‘그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