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제10회 세계대나무총회’ 개최지 확정
담양, 제10회 세계대나무총회’ 개최지 확정
  • 이혜림 기자
  • 승인 2012.09.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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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개최, ‘세계속의 죽향’ 교두보 마련
▲ 지난 4월 벨기에서 개최된 제9회 세계대나무총회에 참석한 최형식 군수가 워크숍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담양과 대나무, 미래 대나무 가치변화 및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의 죽향(竹鄕) 담양군이 제10회 세계대나무총회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세계속의 죽향(竹鄕)으로 거듭날 수 있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담양군은 지난 달 31일 세계대나무협회(World Bamboo Organiwation, WBO)(회장 Michel Abadie)가 오는 2015년에 개최 예정인 제10회 세계대나무총회(World Bamboo Congress, WBC)를 담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제10회 WBC 개최지 확정에 따라 오는 2015년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30일간 죽녹원과 종합체육관 등 담양읍 일원에서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힘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벨기에에서 열렸던 제9회 WBC에 최형식 군수가 직접 참여, 담양의 홍보영상을 통해 담양이 대나무와 함께한 역사와 대나무 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 비전을 제시하며 제10차 세계대나무총회 유치를 호소했다.

또한 군은 WBC 개최 신청을 통해 담양이 대나무 생육에 좋은 지리․기후적 조건과 300여년의 죽세공예 역사 등 담양이 한국에서 대나무의 고장으로서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죽초액을 활용한 냄새저감장치 개발 등 군의 대나무를 활용한 신산업자원화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대나무축제를 비롯해 죽녹원과 대나무생태공원 등 대나무를 관광자원화해 군 전체를 생태관광의 도시로 변모시킨 점 등을 홍보하며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WBO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미셀 아바디 WBO 회장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대나무의 생태적, 문화예술적 기능과 과학․산업․건축 그리고 녹색 발전을 포함하는 다양한 전시관들로 구성, 대나무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워크숍 그리고 제10회 WBC로 채워 질 것”이라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 중에 개최 될 제10회 세계대나무총회(World Bamboo Congress, WBC)의 정확한 날짜와 프로그램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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