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동학혁명 등 인내천 사상 생생하게 그려
독립영화 ‘동학 수운 최제우(감독 박영철)’는 오는 6일부터 광주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 독립영화는 외세를 물리치기 위한 유일한 우리 민족사상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의 최후를 그림과 동시에 우리민족이 구한말 외세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한 ‘인내천’사상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3여 년간의 자료수집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동학사상이 왜 우리민족의 반외세 정신에 토대가 되었는지 잘 보여주며 ‘녹두 장군’ 전봉준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동학 혁명’을 통해 우리 민족이 만들어낸 고유 사상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보여준다.
주연배우로는 한국 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박성준이 수운 최제우 역을, 중견 연기자 송경의가 최제우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상주목사 조영화 역을 맡아 동학 배척운동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한편 영화를 제작한 박영철 감독은 “이 영화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우리 선지자들이 어떤 정신을 가지고, 당시 제국 열강들의 틈새에 놓인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나를 중심적으로 그려 교육적 효과도 높을 것이다”고 작품 설명을 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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