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모 중학교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여 제자를 성추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모 중학교 상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담임교사 A 교사가 제자 B양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교사는 상담 도중 B양을 뒤에서 껴안고 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는 전임 학교에서도 수학여행 도중 발생한 성추문 사건으로 강제 전보 조치된 것으로 드러나 교육청의 성추문과 성추행 교사 지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A 교사를 담임교사와 수업에서 배제시키는 등 직위해제하고 중징계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A 교사를 상대로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교사 지도·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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