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광주성악콩쿠르 내달 1일 '마지막 승부'
2012광주성악콩쿠르 내달 1일 '마지막 승부'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8.2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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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젊은 성악가 11명 결선에 최종 진출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젊은 성악가를 뽑는 2012광주성악콩쿠르 본선 진출자 11명이 결정됐다.

‘페스티벌 오!광주 정율성축제-2012광주성악콩쿠르’는 25일 호남신학대에서 열린 2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11명을 확정, 9월 1일 결선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성악콩쿠르에는 전국에서 총 105명(남자 54명, 여자 51명)이 참가, 지역적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포함한 서울·경기지역이 59명으로 가장 많다. 광주·전남에서도 20명이 참가했다.

특히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바이마르 국립음대,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미국 인디아나 음대 대학원 등에서 수학하고 있는 해외 유학생들도 다수 참가해 젊은 성악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남녀로 나뉘어 열린 1차 예선에서 각각 20명씩 선정된 2차 예선 진출자 40명은 한국가곡 1곡, 오페라 아리아 또는 오라토리오 아리아 중 1곡 등 총 2곡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 진출한 11명 중 광주전남지역출신 진출자 2명이 포함돼 지역 성악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본선은 9월 1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되며 1등 1000만원, 2등 600만원, 3등 300만원, 4등 200만원, 5등 100만원, 지역특별상 300만원 등 총 2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본선 공연에서는 광주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가곡 중 13곡이 과제곡으로 지정돼 타 지역 참가자들에게 광주를 알리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성악콩쿠르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음악협회 광주시지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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