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사업 국회포럼 개최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사업 국회포럼 개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8.0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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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주최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 사업을 위한 국회 포럼이 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지식경제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계획(산업연구원 장재홍 박사) ▲ 치과산업육성 국가지원의 타당성과 시급성 ▲해외 기업의 적극 유치방안 ▲치과산업 소재․부품 및 의료기기 육성방안 ▲치과산업 비전 및 전략 등의 내용으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치과산업은 부가가치율이 40배에 달하는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내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현재 35% 수준의 국산화율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업계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현재 40% 수준에 머물고 있어 국산제품의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치과산업 전반의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 사업은 2,016억원 규모로 지식경제부 사업으로 추진되며, 기획재정부의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지난 3월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사업성이 인정되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치과용 소재․부품 생산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미래형 치과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기업역량 강화사업, 글로벌 프론티어 기업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 치과관련 기업은 지난해 말 현재 80개사가 집적화 되어 있고,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으로 지난해부터 수도권 등지에서 광주로 이전해 오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치과용 기기 및 소재 관련 기업인 이탈리아의 래디쉬 스톤(Reddish Stone), 덴탈팜(Dental Farm), 맨프레디(Manfrei)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였고, 독일 비금속 치과합금 생산전문 기업인 아덴타텍(Adentatec), 인도의 IDS(Internal Dental System) 등 해외 기업들까지 광주로 이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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