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다져진 공동체, ‘하남 시우터’ 개소
굳게 다져진 공동체, ‘하남 시우터’ 개소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7.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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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정책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 정책에 반영

광산구 하남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복지시설인 ‘하남 시우터’를 27일 개소했다.

‘하남 시우터’는 지난 4월 시와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 광산구 우산동 하남주공아파트 단지 내에 공실상가를 활용해 조성된 주민복지시설이다.

굳게 다져진 공동체를 의미하는 ‘시우터’는 입주한지 20여년이 지나면서 아파트 입주민들의 지역사회와의 단절과 고립, 공동체 의식의 부족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하남 시우터’는 광산구 내 모든 지역주민들이 자유스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 모두가 행복한 밝은 동네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 주민복지를 지향하고 있는 시설이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인문학 강좌와 부모교육 및 종합상담, 주민소식지 발간 등과 같은 주민 대상의 자조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책놀이교실(북아트), 장난감 도서관과 같은 아동대상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개설하는 주민복지시설은 민선5기에 들어 민・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민・관합동 정책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사례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정책”이라면서, “광주에는 10개 단지의 영구임대아파트단지가 있는데, 장기적으로 모든 단지 내에 ‘주민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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