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한 번쯤 들러 볼만한 해안경관
여름휴가, 한 번쯤 들러 볼만한 해안경관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7.0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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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남 7곳 선정해

여름 휴가, 어디로 갈까를 고민한다면 당연히 전남이 으뜸이다.

국토해양부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 번쯤 들러볼만한 해안경관 16곳을 선정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7곳이 전남 해안으로 선정되어 조망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를 바닷가에서 보낼 계획이라면 휴가지와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놓치기 쉬운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면서 바다로부터 전해져오는 시원함과 여유로움을 전남 해안에서 흠뻑 젖어 볼 필요가 있겠다.

국토부가 추진해온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은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의 하나로 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별로 특색있는 해안경관자원을 발굴하여 해안경관과 조화롭고 창의적인 조망공간(전망대, 전망데크, 전망타워 등)을 조성함으로써 해안경관에 대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전남의 대표적인 해안경관은 완도를 들 수 있다.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선을 뽐내는 완도에 특징적인 조망공간이 설치됐다.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에는 추억과 낭만이 항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완도읍과 신지면을 연결하는 신지대교 및 국도 77호선과 인접해있고, 청정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풍부한 해양생물과 벚나무, 철쭉군락지 등 높은 식생자원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 또 명사십리해수욕장, 다도해 일출공원, 완도항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완도와 주도(珠島)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조망공간 시설은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어울림 쉼터’를 조성하여 계절별 꽃단지를 마음껏 누릴수 있는 쉼터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또한 자연친화적인 판석을 포장하여‘바람맞이길’을 조성하였다.
전망대는 대상지내에 비교적 높은 지점을 선정하여 아름다운 바다와 완도항을 조망할수 있는 공간에 조망시설을 조성하였다.

조망공간에서 바라보면 탁트인 완도항과 완도읍 중심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가면 완도 보물인 주도(천연기념물 제28호)와 완도를 상징할 수 있는 완도타워를 볼 수 있다.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였던 강진에서, 형인 정약전을 그리워하며 바라보았던 도암만 갈대숲을 따라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지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고흥군 남양면 월정리는 조용한 어촌마을 풍경으로 선정마을 청정해역의 갯벌을 체험할 수 있다.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는 자연이 빚어낸 예술품으로 순천만의 광활한 갯벌 및 흑두루미 등 철새와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는 550리 섬진강과 바다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섬진강 하구전경 및 배알도 해수욕장의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는 남해안 리아스식 해안 및 갯벌이 뛰어나다.

위치, 교통정보, 인근 관광지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누리집(http://www.col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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