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 NCC 파업 유보
여천 NCC 파업 유보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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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노조가 대림그룹의 이준용 회장의 뜻을 받아 들여 40일에 걸친 파업을 일단 유보했다.

18일 오후 4시 30분경 이상철 부사장으로부터 일체의 권한을 위임받은 김당배 사장은 노조측과 면담을 통해 '공권력 투입으로 인한 불상사만은 피하자'는 대림그룹의 이회장 뜻을 전하고 이를 노조측이 전격 수용해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

20일부터 정상근무 돌입하면서 재교섭

이에 따라 여천NCC 노조원들은 내일 하루를 쉬고 오는 20일부터 정상 근무에 돌입하면서 김당배 사장과 재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중근 노조위원장은 "그룹회장까지 내려와 네 차례에 걸친 면담을 통해 서로가 불상사만은 피해야한다는 원칙에 동의하게 됐다"며 "협상파트너가 바뀐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며 파업유보 소감을 밝혔다.

현재 여천NCC 공장은 1공장 주변에 일부 병력만 남아있을뿐 2공장과 3공장의 경찰병력은 모두 철수한 상태이다.


/오마이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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