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상상 "우리 이야기 들어보세요"
오만가지 상상 "우리 이야기 들어보세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6.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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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학교 밖 오만가지 상상 문화학교 졸업식

매주 토요일 광주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디자인해본 학교 밖 문화학교 ‘오만가지 학교’가 그동안의 활동을 결과물로 엮어 내놓는다.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노성대, 이하 광주광역센터)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센터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오만가지학교 1학기 결과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학기 동안 마임, 미디어, 연극, 현대미술, 사진 등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 특강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참가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결과물을 전시와 공연으로 선보인다.

먼저 1층에서는 어린이 도슨트의 설명으로 현대미술과 사진팀의 전시회가 열린다. 현대미술팀은 주차장에 그린 알록달록 광주지도를, 사진팀은 양림동 골목길, 대인시장, 광주천 등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2층 대강당에서는 마임, 미디어, 연극팀의 공연이 열린다. 마임팀은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마임으로 보여주고, 미디어팀은 광주 북구 벽화시화마을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 ‘미영이네 시화마을에 가다’를 상영할 예정이다.

연극팀은 토요문화학교에 모인 아이들이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연극 ‘우리들의 꿈’을 선보인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1학기 수료증이 수여되며, 한 학기 동안 참가학생들을 이끌어온 예술교사들과 담임교사들과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오만 가지 학교-광주를 큐레이팅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과 학교폭력의 대안으로 학교 밖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중 광주광역센터가 기획한 ‘아우름 프로그램’.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하고, 학생들 스스로 한 장르를 선택해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Art-Project 과정으로 한 학기당 50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15차시로 구성된다.

9월부터 시작되는 2학기 프로그램은 7월 중 광주문화재단 및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8월에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www.gjarte.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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