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중학 동아리 ‘활짝’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중학 동아리 ‘활짝’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6.27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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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새봉 마을의 숨결로 일신중학교 동아리 운영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처음 듣거나 본 뽀리뱅이와 씀바귀, 물자라와 송장헤엄치게 등 다양한 식·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좋았어요.” “친구들과 논둑을 일렬로 걷기도 하고, 숲에서 놀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자연을 체험하고, 논에서 뛰어 놀았던 것이 가장 즐거웠다는 김 군(17)의 소감이다. 김 군은 처음에는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농사를 짓는 동아리에 들어다. 하지만 현재는 학교 뒤 한새봉과 논에서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듯 일신중학교와 지역주민조직인 ‘한새봉 두레’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동아리 운영을 하며, 전문성 있는 강사들이 자신의 재능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에 아이들과 함께 호흡한다.

지난 3월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강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숲노리반, 숲여행반, 숲반, 수공예반, 댄스스포츠반, 압화반, 안전한 먹을거리반 7개 동아리에서 자신의 재능을 아이들에게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일신중학교, 한새봉두레, 아이쿱 빛고을 식생활 교육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12월까지 진행 될 예정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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