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릴라 둥둥' 둥둥 뜬다
'아기고릴라 둥둥' 둥둥 뜬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6.26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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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써니싸이드’, 문화콘텐츠 우수기업 선정
전국문화콘텐츠기업 성공사례로 문화부장관상 수상

▲ 왼쪽 첫번째 '써니싸이드' 홍석용 감독
‘아기고릴라 둥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광주 소재 써니싸이드(주)가 제12회 전국 문화산업정책 워크숍에서 문화콘텐츠 우수기업에 선정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문화산업 관련 공직자와 유관단체 관계자, 기업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리베라호텔에서 26일 제12회 전국 문화산업정책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첨단문화콘텐츠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역 우수 콘텐츠기업 및 임직원들에 대한 표창수여가 있었다.

이날 선정된 우수기업 및 임직원으로는 써니싸이드(주) 대표 김이걸(광주), 넥슨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강인수(부산), 유코어비즈 대표 박광택(대구), 토이온 대표 허준범(경기도) 등이다.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써니싸이드(주)는 2009년 광주시의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 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창업했으며, 2010년 ‘아기고릴라 둥둥 시즌 1(1분☓60편)’을 제작해 국내 EBS 및 투니버스 등에 방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아기고릴라 둥둥’은 써니랜드라는 가상공간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생활을 코믹하게 그려낸 넌버벌(무언) 3D애니메이션이다. 국내 절찬방영은 물론 프랑스 애니메이션 배급사(AWOL)와 배급계약을 체결해 핀란드, 브라질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방영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완구, 봉제인형 등 다양한 30여종의 캐릭터상품이 출시되어 폭 넓게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10여종의 스마트폰용 어플(App)을 개발해 다운로드수 200만 이상을 기록할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아기고릴라 둥둥 시즌 1’의 작품성 및 상품성을 알아본 국내 대기업의 마케팅 및 사업화 부분에 대한 투자로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어린이와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한 '아기고릴라 둥둥 시즌 2(1분☓140편)'을 제작 중이다.

광주시 정여배 문화산업과장은 “써니싸이드는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기업으로 발돋움해 지역 기업들에게 광주에서 문화사업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토종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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